웅언니네 개새끼 몽이는...
어릴때부터 우리테 맞고-_-자라서 인지...

다른 애완견들과는 다르게...
주인과 논다거나 장난치는걸...
서로 때리고 맞는거..(치고받는거-_-)라고 생각함다..ㅠ_ㅠ

그놈이 우리테 애교 부린답시고...
물고 할퀼때마다...

우린 참을 수 없는 아픔에...
같이 때리고 발로 차고..
싸대기를 왕창-_- 날려주지요.

그 폐단으로 말할것 같으면..
이젠 왠만큼 때려서는 말도 안듣고..
오히려 때리려는 우리 앞에서 슬슬~약올리면서..

살짝  할퀴거나 잽싸게 물고는..
얼른 침대밑으로 들어가 버림미다.

그리고..
우리가 밖에서 씩씩대고 있으면...
나올듯 나올듯 약올리면서...
후다닥 나와서 또 할퀴거나 물고 다시 들어감미다..-_-;;

그래서..이놈은..

혼내킬라면 평소에 장난치며 맞는-_-거랑은 차원이 다르게....
말 그대로 허천나게-_- 뚜드려 패야만...
지가 혼나는걸 압니다.
(그래봤자 3초면 땡이라는거~..-,.-;;)


어젯밤도...
몽이가 좋다고 장난걸고 시비걸길래....
열라게 발로 쌔리 차뿌려씀미다.=,.=;;;;

그놈은 지랑 잘 놀아주니까-_-
너무 기분이 좋았던지..
평소보다 더 심하게 발광하며 날뛰더니만..

결국...!!!!!
쑤바 손가락을 송곳니로 찍어버려씀미다...
=ㅁ=;;;;;;;

지금껏 살짝살짝 할퀴거나 물린것과는...
너무도 다른 아픔...

그리고...
와장장 솟구치는 빨간 피!!!!!+ㅁ+;;;;;


크윽........ㅠ_ㅠ

너무너무 아팠슴미다...
피도 넘넘 마니 나오고....ㅠ_ㅠ

웅언니는....
"나도 저번에 찍혀서 피 왕창뺐다. 혹시 모른게 얼른 피 짜내라"

글서 웅언니 말 듣고...
혹시나 싶어 피가 안나올때까지..
손가락을 쭉쭉 짜내씀미다...=,.=;;;;;;

이 비러머글 몽이새끼...=,.=;;;;;

쑤바 손 찍어서 피 왕창 내놓고도...
좋다고 더 놀자고 달라듭디다....ㅠ_ㅠ


으윽...
버릇을 잘못 들여놨어...ㅠ_ㅠ

이젠 개한테도 무시받고 살고 냥..
제길슨이네....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