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지몽???-,.-;;;

예지몽???-,.-;;;

★쑤바™★ 14 4,352
쑤바는....
650페이지 상당의 교육청 책자 작업을 하느라..
요즘도 어김없이 야근이 내정-_-되어 있는 상황임다.

근데...
다음달 초에 군입대하는 둘째 아들내미(21살-_-)땜시...
오늘 밤에 약속이 있는 상황임미다.
물론..야근 12시까지 하고 그 이후로 잡아놓은 상황입죠..-_-;;

사실...
넘 피곤쓰 하기도 하고 그래서리...
오늘약속 취소하고 다음으로 잡으려 하였으나...

문양 알바가 내일 쉬는날이라..
오늘 아니면 문양이 시간 안된다고 하여서리..
어쩔수 없이 야근후 밤 12시 땡~!!하면 만나기로 했다는..-_-;;
(조데렐라와 문데렐라로 불러다오...(*__)/......-_-;;)

하여튼..
이래저래 오늘 피곤함 예약된 상황에...
열라 빡세게 작업하고 있던 도중.

약 10분전..
현진쓰에게 전화가 와씀다.

"언니..오늘 무슨 약속있어?"
"아...오늘 야근하는데..그 후에 약속있어"
"안돼. 언니 오늘 나가면 안돼. 나도 문양도 아무도 만나지 말아야돼"
"뭔 일이냐?-_-;;;"
"안돼. 정말 꿈자리가 사납단 말야~"

얘기인 즉..

현진쓰가 간밤에 꾼 꿈의 내용임다.

쑤바랑 현진쓰랑 문양이랑..
셋이서 왠 시장바닥에 갔는데...
그 곳에...
왠 죽은 생선들이 지천으로 널려서...
피비린내가 진동을 하더랍디다..-_-;;

게다가...
생선의 모양을 제대로 하고있는건 없고...
거의 찢어발개진 생선 비닐과 조각들이 난무하여...
겨우 생선쪼가리 라는것만 알아볼 수 있을 뿐-_-;;

온통 시장바닥이...
생선의 찢긴 쪼가리와 피로 흥건하여...
말로는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공포분위기-_-가 조성되어 있었답디다.

근데...
현진쓰는 무서워 죽겠는데...
쑤바랑 문양은..
아무렇지도 않게 깔깔-_-대며 뛰어 댕기더람미다.

현진쓰는 몸이 굳어 움직일 수 없고...
제자리에 가만 서있는데...
정신없이 뛰어댕기던 문양과 쑤바가 점점 시야에서 멀어지고.

넘 무서운 마음에...
허벌나게 울어제끼는 현진쓰.

이때...
왠 머리에 쪽 진 할매가 현진쓰 앞에 다가와...
이렇게 말하더람미다.

"이곳은 아주 위험하다. 그러니 어서 도망가라.
저기 보이는 시장의 남자들이 굉장히 무서운 남자들이다.
저 사람들테 걸리면 큰일난다. 어서 친구들 데리고 도망가라"

글서 현진쓰는..
안그래도 분위기 살벌한 이곳에서 어서 뜨고 싶었던지라..
이미 시야에서 멀어져 안보이는 쑤바랑 문양에게..
핸펀으로 전화해서 빨리 와달라고 해땀미다.

그래떠니..
문양이 아주 재빨리 현진쓰 곁으로 어느순간 왔더람미다.

"쑤바언니는?"
"어? 지금 오고있어"

저 멀리서 다가오고 있는 쑤바를 발견하곤...
현진쓰가 외침미다.

"얼른 뛰어. 여기서 도망가야돼"
"어?알았어"

그렇게 문양과 현진쓰가 열라 도망가서..
왠 미로와도 같은 골목으로 도망가서 숨었는데...
이때 또다시 문양과 쑤바가 안따라 오는검미다.

글서 현진쓰는 급한맘에 112에 전화를 함미다.
(왜 범죄신고인 112인지 모르겠음-_-)

이 무서운 곳에 얼른 와달라고 도움을 요청했으나...
그들은 별일 아니라는듯이 들은체 만체 했다는 것임미다.

-,.-;;;

너무 무서운 나머지...
엉엉 울다가....잠이 깨버린 현진쓰.

두려움에 사로잡혀...
좀전에 쑤바테 전화해서...

별일 없냐고..오늘 아무데도 가지말고..
나도 문양도 만나지 말라고.
오늘 우리셋은 만나지 말아야 하는 날이라고.
일케 말해땀미다..-_-;;

글서 쑤바가 말했슴다.
문양테 전화해서 말해보라고.
평소 너보다는 문양이 예지몽 잘 꾸는데..
문양이랑 오전에 통화했을땐 별말 없었다고.

그렇게 전화를 끊고...
열라게 작업을 하고 있는데...

바로 조금전에...
문양에게서 전화가 와씀미다.
(문양과 통화 후 바로 글쓰기 시작한거심-_-)

"언니, 현진언니랑 통화했어?"
"응. 안그래도 꿈얘기 하길래 걍 너랑 얘기해보라고 했지"
"언니. 아냐. 이상해."
"뭐가?"
"나도 이상한 꿈 꿨는데, 그냥 대수롭지 않게 넘기려 했거든"
"그래?"
"응. 근데 현진언니 꿈 얘기 들으니까 뭔가 연관성이 있어"

간밤에..
문양의 꿈 내용인 즉,,

쑤바랑  현진쓰랑 문양이랑...
평소처럼 놀러 댕기다가...
자주 놀러갔던 비방에 갔더람미다.

쑤바가 바빠서 보고픈 영화를 놓치면..
우린 셋이서 자주 비방에 가서 영화를 봤던지라...
자주가던 단골 비방이 이씀미다.
게다가 그 비방 알바생도 쑤바의 아는 동생입지요-_-;;

하여간..
그 비방엘 갔는데...

그곳 알바생은..
얼마전에 복분자먹고 깽판치다 경찰까지 부르게 맹근..
바로 그 남동생 이어씀다-_-;;

여튼..
비방 입구까지..
현진쓰랑 쑤바랑 마구 수다를 떨며 들어가서...

쑤바는 비됴를 고르고 있고..
문양과 현진쓰가 카운터쪽으로 걸어가서...
그 남동생과 아는체도 하고 이야기를 하던 도중.

그놈이 묻슴미다.
"쑤바누나는? 안보이네? 같이 안왔어?"

그래서 문양이 대답함미다.
"무슨소리야. 같이 들어왔잖아. 저기서 고르는거 안보여?"

그 놈 왈,,
"무슨 소리야. 너랑 현진이만 왔잖아. 누나가 어딨다그래?"
"헉..진짜 안보여? 현진언니. 뭐라고 말좀해봐~"

이때 현진쓰.
"무슨  소리야. 너랑 나만 왔잖아. 쑤바언니가 어딨다그래?"
"뭔소리여~ 아까 들어올때 둘이 수다도 떨었으면서~"
"야. 너 미쳤어?"

이때 깝깝질나 환장하겠던 문양.
비됴 고르던 쑤바에게 외침미다.
"언니. 일로좀 와바바바. 어케좀 해봐. 다들 왜이래. 언니를 못봐~"

쑤바..대답없이...
아무 흥미도 없다는듯이 그냥 비됴만 고름.
문양만 완전 바보되버린 상황..-_-;;;

일케 꿈이 깨버렸다고 함미다.


현진쓰가 꾼 꿈과..문양이 꾼 꿈 사이에...
어떤 연계성이 있는것인가!!!!+_+;;

공통점이라곤....
쑤바가 완전 개무시-_- 됐었다는것 말곤...
별로 없는거 가튼디..-_-;;;

현진쓰랑 문양..
둘다 난리가 아니구려..=,.=;;;; 

Comments

dito
진짜.. 무슨 공포영화를 본 듯한 착각이.. ㅋㅋ.. 글 읽으면서 내둥.. 그 상황이 연상되더라는.. ^^;; 
★쑤바™★
=,.=;; 
편지다발
개무시,,,,-_- 
동감
한편의 공포영화를 본듯한 생생한 꿈이네요...하지만~ 개꿈이라는거~조데렐라와 문데렐라 ㅋㅋㅋemoticon_113 
★쑤바™★
중요한건....
지금 당장 삼실에서 혼자 야근하고 있는 현재가 허벌나게 무섭다는거~ 
며루
무섭다 생선시체...emoticon_105 
푸푸치
이궁~ 조심하는게 좋을것 같엉~
집으로가~ 
찰리 맨슨
개무시.... 흠... 그럼 개꿈인건가?? 
헤라
나도 한 꿈 하는데,,,무서월~ 
★쑤바™★
게다가..
복분자먹고 나테 달라들었던 그놈이 나온것도 거시기허네...-_-;;;
그놈이랑 인연 끊을라고 맘먹고 있는 중이었는디...-_-;; 
★쑤바™★
몰라..-_-;;
시장 깡패들이....고무장화신고...째려보는게...
장난않게 무서웠고....
할머니 표현인 즉,,
그놈들이....그냥 깡패가 아니라...
무슨...여자들 덮치는 그런 강간범으로 묘사됐었다고 함..-_-;; 
초롱소녀
왠지 오늘은 쑤바님 몸 조심해야 할것 같네요...
모임 접으시고 퇴근은 집으로 하세요...^^ 
명랑!
내용이 쑤바스럽구만...
나중에 쑤바가 유령이 된거 아녀...
애구~~ 아까운 청춘~~emoticon_008 
KENWOOD
음,,,결국,,,개무시당하는,,,개꿈,,,emoticon_069
쥐다섯마리,,,욜라빠르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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