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지만.. 짧게 느껴졌던 연휴가 다 지나고...
기분 꿀꿀하지만 무거운 몸과 마음을 이끌고 출근을 했네요...
아... 답..답....해.....
요즘은 일도 별로 없고... 있어봐야 허드랫일....
내가 디자이너인지 뭔지 모르겠는 요즈음....
앞으로 어떻게 살면 좋을런지 고민 또 고민을 해보아도...
뚜렷한 해답이 나오질 않아  머리만 아파옵니다...
새로운 직장에 발 디딘지 6개월여 지났지만...
그동안  무얼 했는지 알 수가 없네요...
포트폴리오 하나 제대로 만들수나 있겠나 싶고...
여길 떠나 어디로 가나.. 싶고...
무진장 열악한 환경속에서.. 얼마나 더 버텨야 하나.. 싶고...
틈틈히 자기계발에 힘써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해야할 일의 목록을 수두룩이 써보기도 합니다...
아직 내 나이 스물넷...
젊다면 젊은 나이어도... 그동안의 삶이 한심스러워 눈물만 삼켜봅니다...

연휴 즐겁게 보내고 출근하신 토맥 식구들 모두 우울한 기분 마찬가지 일텐데
우울한 글 남겨서 죄송해요.. ^^

힘내보자, 힘내보자...
매일 매일 다짐합니다... 생각만큼 마음이 따라주질 않아서 힘들지만..
우리 모두 힘내 보아요.. 헤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