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방을 갔는데...
동감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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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23 09:11
이틀전 장맛비가 부슬부슬 내리길래 비를 좋아하는 아니 환장하는 저로써는
그냥 넘어갈수가 없더군요 때마침 친하게 지내는 거래처 형님들이 한잔 하자길래
좋다고 갔지요 큰도로 옆에 야외 가든 비스무레하게 지어놓고 바베큐를 하는 곳인데
값도 저렴하고 맛도 좋더군요 평일인 관계로 담날을 위하여 속도전으로 소주 각2병씩
마시고 집으로 가자고 약속하고 마셨는데...
노래방이라면 사족을 못쓰는 두 형님들손에 이끌려 마지못해(?) 노래방을 갔습니다.
제가 사는 동네가 대학가라 노래방에 가면 이쁜 처자들이 나온다는 정보(?)가...
룸에 들어가 맥주 한캔씩 따서 목을 축이고 기다린지 5분쯤 되었나요....
그분(?)들이 들어오시더군요...순간 분위기 싸......해졌습니다.
그들을 보는 순간 갑자기 드라마 제목이 생각이 났습니다.
'넌....어느 별에서 왔니' ㅡㅡ;
저야 뭐 워낙에 노래방을 싫어하다보니 별 상관이 없었지만 두분들
노래방에서 그렇게 얌전하게 있는거 첨봤습니다.
노래방을 나서면서 그러시더군요 "야 재욱아~ 오늘 우리가 도우미 뛴거지"
역시 노래방에선 노래만 해야돼 그럼 그래야 노래방이지....^^;
전부 다 변태나 짐승일거란 편견을 버려..
남자들끼리 노는것보단..
여자가 끼는게 훨 재밌어서 부르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지...
(간혹 있는 변태손님들은 제외-_-;;)
그저 옆에서 분위기만 맞춰주는 정도라네요...
"언제 소주 한 잔..." 약속지켜야 되는데 못지켜서 대단히 죄송합니다.
S시에서..
그리고 변태스럽게 안노는데..노래 부를때 팔짱만 끼는데..^^;
노래방에서 노래만 불러야줘
왜~ 도우미를 부르는지;;
남자들 다 변태~! 짐승 ㅡ_ㅡ;;
설마 도움이 나오겠냐? 노는 물이 다른데...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