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의 느낌과 특유의 냄새
헤라
일반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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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01 05:56
이생각 저생각에 뒤척이다가 두어시간 자는둥 마는둥.
일어나 밖을 내다보니 벌써 새벽이 열리네요.막 괜히 설레는기분들어요.새벽은.
숨을 크게 들이쉬고 내쉬는 그 기분이 알싸~하면서 좋은데요.
이런 기분 이런새벽에 일케 새벽을 맞이하는게 정말 몇년도 더 된거 같아요.
어릴때(20살시절쯤이나 해둘까요?ㅋ)아침까지 술마시고 들어올때의
추억도 살짝 생각나면서.또한 이시간에 분주하게 출근준비하는 사람들 생각두 나면서.
수도권출근길은 새벽에 일어나야하자나요.
저는 최대한 잘 수 있을때까지 자고 출근했는데.
새벽부터 출근하시는분들 정말 대단하다고 느끼죠.
이것또한 편안히 부모님 밑에서 편안밥먹으면서 진짜 편하게 살았는데.
이젠 그럴 수 없음이 괜히 불안해지기두 하고.아~막막해라.ㅋㅋㅋ
그건 그렇고.ㅋㅋ
사계절의 그 특유의 냄새 있잖아요.
봄이 오는 골목의 그 냄새 여름은 여름냄새 가을은 가을냄새 겨울은 겨울냄새..
특히 겨울이 오는 그 겨울특유의 향기를 좋아햇었는데..이젠 그 추억도 사라져가구요.
암튼.쌍춘년의 새벽의 그 향기는 봄바람보다 더 설레이게 만드네요.
무엇을? 내마음을.ㅋㅋ
괘니 일찍일어나 "저 진짜 오랜만에 일찍일어났어요~!"하고 자랑만하고 갈려고 했는데.ㅋ
백수의 하루가 일케 시작됩니다...
오늘은 근로자의 날이라 많이들 쉴텐데. 이번주 쉬는날 많은것도 저한테 그다지 반갑지 않네요...할일이 없자나요.ㅋㅋ
열심히 일하시는 토맥가족여러분..제 몫까지 오늘하루도 수고하십시요~무한수고~^^
ㅋㅋㅋ
그럼 나 토맥의여왕해도 되는거야?ㅋㅋ
슉~~슉슉~슉슉슉~~(돌피하는 소리)ㅋㅋㅋㅋㅋㅋㅋㅋ
좋은 냄새가 있어~ㅋㅋ
저녁때부터 밤새도록 놀고...
아침에 잠드는것이 제맛이지..-_-;;
행님아~ㅋㅋ 나두 조카들땜에 전엔 생각지도 못했던 일곱시에 인남....ㅋㅋ ㅠ.ㅠ 졸려디지심......ㅎ
그래서 무상한 인생의 희열이라는 것도 있지...,
암것도 없을때 작은일을 맞이하면 그것 조차도 희열이라 느낄 수...,
지친 어깨위에 내리는 햇살처럼...,
포근하고 따뜻한..., 오월이...,
계절의 여왕인것을 어쩌면 잘 맞아 떨어지지 않니..., 헤라 너와...,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