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죽음의 회식~
신봉화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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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1.17 10:11
출근한지 한달만에 어제 회식을 했어여..
것도 갑자기.. 사장님하고 남자직원들에 껴 폭탄주(소주와 맥주 섞어서ㅡ.ㅡ;;)를 주는대로 받아먹고..
완전 땅이 올라와서 죽는줄 알았어여..
어찌나 올만에 먹은 술이고 원체 술을 못하는대..
빼지도 못하고.. 주는대로 먹다가..나중에 먹은거 확인 다하고..
혼자 헤롱헤롱...ㅡ.ㅡ.;;
야근만 걱정했더니... 이젠 회식도 걱정이 되네여...ㅡ.ㅡ;;
술받으면서도 시계만 보고 채림이 얼굴만 생각나고..
빨리 정신차려야지... 아직도 속이 안좋네여..ㅜ.ㅜ;;
토맥을 이리저리 구경하고 있더영~~~
남자들과의 대작은 이제 두렵지 않음.ㅋ
(하지만..먼저 뻗는다는거~ㅋ)
긍께 쪼매만 드시지......해장잘하세요....
연세 드셔서 한 나는 모얌?..ㅋㅋㅋ
좋은 회사 다닌다고 자랑하는겨 뭐여?
아주 지금 쏠려 죽을것만 같아요.-_ㅠ
길바닥에서 얼어죽지 않은게 다행..ㅋ 점심은 해장해야 할텐데...
주는대로 마셨더니...그 다음부터 거래처 사람까지 회식에 끼워서는...
사장대신 저보고 대적하라 그러던데요~! 술상무하라느니 하면서ㅡ-ㅡ;;)
그때 술 못 마신다고 할껄...후회 많이 했죠!!
거의 회식할때마다 중간에 도망쳤으니ㅋ
그래서 올해 초부터는 술끊었다고 해버렸어요^-^
한잔도 안먹었더니...안권하던데요?!ㅋ
잔만 안돌리면 좋겠다는 희망사항이 있음^^
저는 이제 슬슬 풀려간다는~요즘은 속쓰린것도 오래가네요;;
예전엔 그날그날 풀렸었는데ㅠㅠ